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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니어그램 2단계 에니어그램 2단계이다. 1단계의 교육과정과 그리 많은 차이점이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각 유형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한 설명이 이어졌다. 사실 좀 지루하다. 큰 맥락 없이(숲을 보지 않은 채로) 개별 나무들만은 살펴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각각의 내용이 적은 것이 아니라서 하나하나 이해하고 학습하기에도 은근히 피곤하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에니어그램의 전체모습을 정리해보았다. - 인간은 자라나는 과정에서 특정 유형의 인간으로 고정되는 경향이 있다.- 각 유형별로 내면의 욕망, 자아 이미지, 자아의식(자기 자신을 보는 방식), 행동방식(세상과 관계를 맺는 방식) 등이 다르다.- 스트레스에 따라 각 유형별로 안정상태, 분열상태 등으로 변화하는데, 그 때는 다른 유형의 장단점을..
에니어그램 1단계 한국에니어그램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교육 1단계를 들었다. 사람 심리에 대해 평소에 궁금한 점이 많았던터라 기왕이면 수박 겉핥기 식이 아닌 깊이 있게 들어보기 위해서 신청했다. 듣고 보니 생각보다 더 깊이 있고 괜찮은 학문(?)이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 이론이 어느 날 갑자기 짠! 하고 나타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번역에 있어서 조금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느껴졌다. 어쩌면 내가 일부분만을 이해했기 때문에 번역이 완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지도 모르겠다. 특히 각 유형별 캐릭터들을 나타날 때의 한국번역이 조금 아쉬웠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영문을 찾아 함께 표기하였다. 1단계에서의 핵심은 어떤 유형이 있으며, 그들은 어떤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지 온전히 이해하는 것일테다. 가슴형(2, 3, 4) - 이들은 다..
2014년을 정리하며 2014년이 끝나가는 시점은 나에게 많은 변화가 있던 시기였다.숫자일 뿐이기는 하지만 만으로도 20대가 지나가는 시기였고, 직장이 바뀔 예정이었고, 또한 조만간 사는 곳이 바뀔 예정이었다. 지금에서야 되돌아보면, 뭔가 삶의 전환이 되고 있구나... 라고 보여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 즈음 나를 되돌아보며 몇 가지 인지하고 있어야 할 내용들을 정리해보았다. 여기 저기 다른 자기계발서에 많이 나타나는 내용이지만, 스스로 그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노트에 필기해 두었지만 시간이 지나 놓쳐버릴까 두려워 블로그에 옮긴다. 목표: 주도적인 삶을 살자 1. 스스로를 Refresh 하자: 나도 인간이니 지친다. 항상 Refresh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이 필요하다. 운동이나 명상 같은 것들 2. 끊임없..
일본여행의 단상 Saitama Cycle Show를 보러 일본에 왔다가 요코타이라는 료칸에서 여행을 마무리하고 있다. 언제나 자유롭게 긴 여행을 하고 싶다고는 했지만 막상 와보니 긴 여행보다는 이렇게 삶에 쉼표 하나가 필요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싶다. 혹은 반복되어가는 일상에 새로움이 필요했는지도 모르겠다. 그 새로움이 나의 삶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고리가 보이지는 않을지라도 그 자체만으로 충분히 좋다. 낯선 공간에 나즈막하게 혼자 있는 시간이 좋다. 혼자 있다는 것은 대부분 어떤 외로움을 수반하는 것이지만, 나를 제대로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주기 때문에 좋다. 그러고보면 대부분의 시간에 내가 아닌 타인, 일,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가 있는 것 같다. 평소에 나에게 오롯이 집중하지 못하는 것을 주변의 미디어 탓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