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습관의 기록

새해가 되었으니 지난 날을 되돌아보고, 무언가를 개선하고 싶어진다. 무언가 대단한 것을 설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것을 설정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올해는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함이다. 주가는 결국 내재가치에 수렴하고 사람의 인생은 결국 그 사람의 본질에 수렴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래서 'Streaks' 라는 앱으로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매달 기록하고 보다 단단한 사람이 되고자 한다. 그러고 보니 과거에 습관에 관한 책을 읽고 글로도 남겼었다. https://imeric.tistory.com/324

0277. 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제임스 클리어

	종합	스트레칭	글 읽기	운동하기	명상하기	영양제	모발관리
1월	69.9%	74.2%	58.1%	58.1%	48.4%	90.3%	90.3%
2월	62.5%	60.7%	64.3%	42.9%	25.0%	96.4%	85.7%
3월	62.9%	71.0%	51.6%	61.3%	25.8%	83.9%	83.9%
4월	57.2%	63.3%	60.0%	50.0%	56.7%	63.3%	50.0%
5월	46.2%	35.5%	41.9%	41.9%	41.9%	64.5%	51.6%
6월	57.2%	60.0%	50.0%	46.7%	40.0%	86.7%	60.0%
7월	43.5%	38.7%	38.7%	35.5%	32.3%	61.3%	54.8%
8월	84.4%	90.3%	83.9%	74.2%	74.2%	96.8%	87.1%
9월	70.6%	53.3%	83.3%	56.7%	56.7%	93.3%	80.0%
10월	51.1%	25.8%	54.8%	48.4%	25.8%	80.6%	71.0%
11월	62.2%	56.7%	60.0%	60.0%	50.0%	86.7%	60.0%
12월	73.2%	80.6%	51.6%	67.7%	74.2%	87.1%	77.4%

23년 1월
- Streaks 라는 앱으로 나의 습관을 체크하고 있다. 체크는 예전에도 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따로 review하는 것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월 별로 기록을 남기는 첫번째 달이다.
- 영양제와 모발관리는 아침 식사를 하고 바로 섭취하는 습관을 잘 들인 것 같다. 아침은 먹지 않으면 하루의 시작이 힘든데, 그것을 영양제와 모발관리까지 연결한 것이 좋았다.
- 명상하기가 상대적으로 낮다. 절반을 못 채웠는데, 아마도 바쁜 마음에 가부좌 틀고 앉아서 마음을 정리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웹툰을 보는 시간도 있었는데 명상 하지 못한 것은 그냥 힘들거나 귀찮아서 일 수 있다. 2월에는 명상하기의 비중을 좀 더 높여보도록 하자!
- 스트레칭은 그럭저럭 잘하고 있다. 최소한의 몸관리라는 생각이 든다.

23년 11월
- 습관 체크하고 월별 리뷰를 못했다. 기록 뿐만 아니라 이를 지속적으로 되돌아보았으면 나의 루틴이 좀 더 잘 자리잡을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 기억을 더듬어보면, 8월에 나의 습관이 아주 잘 잡혔다. 그런데 이 때 무리를 해서 스트레칭과 명상을 하루에 두 번해야 하는 것으로 설정하는 바람에 이행률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조금 놀라운 부분인데, 그 이행률이 떨어지니 동기부여도 같이 떨어졌다. 어떻게보면 단순한 숫자일 뿐인데 동기부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면서 이것도 잘 조정하면 나의 루틴을 바로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실행률을 올리고는 있지만 이 글을 쓰는 12월에도 60% 내외 수준이다. 의식적으로 이행률을 높이는 노력을 해보자.

23년 12월
- 24년부터는 제대로 하려고 마음먹고 23년 12월부터 워밍업을 했다. 덕분에 8월 수치(84.4%)보다 낮지만 23년 전체에서는 두 번째로 높은 수치(73.2%)를 했다.
- 따지고 보면 아주 어려운 실행 목록은 아니다.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느냐의 차이일 뿐. 24년에는 100%에 가까운 숫자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