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 멍키 (1) 썸네일형 리스트형 0293. 카오스 멍키 - 안토니오 가르시아 마르티네즈 글을 참 재미있게 쓴다. 번역본을 읽은 것이지만 왠지 원문에서는 표현의 위트가 더 뛰어나지 않았을까... 를 추측하게 한다. 글 자체는 빠르게 읽힌다. 저자가 대학을 졸업하고 골드만삭스에서 IT 기업을 창업하고, facebook을 거쳐 twitter에 다시 가기까지의 사건들을 솔직담백하게 이야기한다. 어쩌면 부끄러울 수도 있고 이야기하기 꺼려지는 부분도 많을텐데 거리낌 없이 표현하는 것이 좋았다. 책의 내용 중에는 나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알게 되는 것들도 많고, 미처 명확하게 인지하지 못하는 부분들도 많았다.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을 상대적으로 멀리서 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았다. 불나방처럼 돈과 성공을 쫓아 사는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나 또한 그러했기에 스스로를 관조할 수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