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문 (1) 썸네일형 리스트형 0280. 크래프톤 웨이 - 이기문 발간되고 얼마되지 않아 SNS newsfeed 상에서 추천이 워낙 많던 책이었다. 이 정도의 추천이라면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잘 쓴 책이었다. 임직원들의 이메일을 열어보고, 거의 그대로 인용했다는 점과 어느 한 쪽을 과도하게 미화하기보다는 담담하게 서술한 점에서 더 좋았다. 사실 우리네 삶이라는 것이 칼로 무자르듯 구분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서 전장에 선 개발자들의 각오가 보이기도 하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의 절망감과 답답함, 구성원들간의 갈등과 불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담하게 해나가는 실행력이 인상 깊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사실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인데, 이 성공이 회사 경영진의 적극적인 지지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