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읽는 (1) 썸네일형 리스트형 0315. 오십에 읽는 주역 - 강기진 좋았다. 나이가 들고 읽어서 그런지 과거에 다른 주역책을 읽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었다. 결국 주역이란 세상의 모든 이치가 일종의 흐름이 있다는 가정 하에 우리네 인생도 높낮이가 있으며 이 때 취해야 하는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렇게 64개의 유형으로 현 상황을 파악하고 그 때 해야 하는 행동을 언급하고 있다. 그 때 해야하는 행동에서 일종의 '철학'과 '세계관'이 깃들어 있는데, 그 또한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해준다는 점에서도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각 궤에 녹아있는 삶의 철학이 어릴 때 내가 생각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음에 놀랐다. 그렇게 생각한 대로 살지 못한 내가 아쉬울 뿐이다. 물론 생각이 느낌(확신)으로 오고 그것이 행동으로 이어지기까지 연결고리인 '확신'이 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