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다르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0304. 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를 읽었다. 싯타르타라고 해서 처음에는 부처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소설로 표현한 것이라 생각했지만 읽고보니 그렇지는 않았다. 싯다르타라고 하는 젊은이의 깨달음으로 가는 여정에 대한 내용이었다. 추천을 받고 읽기는 했지만 내 기대만큼 울림을 주는 책은 아니었다. 아마도 처음 기대와 실제 책의 내용에서 오는 간극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 간극은 책 말미의 '작가와 작품 세계'에서의 코멘트가 적절하게 잘 표현한 것 같다. "우리는 마땅히 이 작품을 불교 사상의 복음서가 아닌, 작가 헤르만 헤세의 세계관으로 이해하여야 한다." 사실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데미안' 역시 나는 큰 감흥을 받지 못하였는데, 현 시점에서 작가의 사상을 내가 잘 공감하기 어려운 상황/상태인가보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