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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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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8.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 깨달음의 실천 편 - 김승호 주역책을 처음 접하고 재미있어서 두 번째 구입한 책이다. 같은 저자의 두번째 책으로 조금 더 심화된 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주역 자체의 뜻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 주지만, 세상을 구성하고 있는 원리나 삶의 태도도 함께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더 좋았다. 최근에 읽고 있는 여러 영성에 관한 책들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메시지와도 일맥상통하여 그 분야의 이해가 깊어지는 것 같다. (나의 이해가 본질에 가까울수도 있고, 비슷한 류의 책들만 선별해서 읽기 때문일수도 있겠지만) 주역의 64개의 궤 중에서 지택림(地澤臨)이라는 궤가 있는데, 요즘 나의 상황과도 맞닿아 있는 것 같아서 꼽아보았다. 점을 볼 때는 여러 과정을 거쳐서 궤를 뽑아낸다고 하는데, 나는 이 궤가 왠지 지금의 나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는 것 같..
0236. 새벽에 혼자 읽는 주역인문학 - 김승호 집에 주역책이 있어서 잠시 읽어보다가 체계를 갖추고 설명하지 않은 듯하여 괜찮은 주역책이 있는지 찾아보다가 발견한 책이다. 주역에서 이야기하는 팔괘란 사실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패러다임이다. 세상은 연속적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를 그대로 이해하기가 어려우니 분절하여 바라보는 것을 패러다임이라 할 때, 꽤나 잘 갖추어진 툴이라는 생각이 든다.책 한권을 읽고 주역에 대하여 깊이 있게 이해하였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주역의 특성을 뽑아보면...1. 세상을 구성하는 요소를 물질로 나누기 보다는 그것이 가지는 의미나 성질 등으로 8가지로 구분하였다. 그것이 위의 그림에서의 8괘이다. 이것이 MECE한지는 차치하고서라도 과거에서 현재까지 무리 없이 해석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고 하겠다.☰(건): 하늘(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