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언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0297. 보통의 언어들 - 김이나 서점에 들렸다 눈에 띄는 제목과 저자가 있었다. 보통의 언어들, 김이나. 매번 건조하고 딱딱한 책만 읽다가 반대의 책도 읽어보았으면 했다. 보통이면 전자책으로 읽었을텐데 도서관에서 빌려읽는 바람에(?) 책의 질감을 더 느낄 수는 있었지만, 책에 노트를 남기지는 못했다. 그 덕에 다 읽은 지금 몇몇 문구들의 인상만이 남았다. '살아남기' 라는 표현에서 글을 풀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결국 인생이란 장기전이고 그 결과를 결정하는 것은 소위 잘 나갈 때가 아니라 그렇지 않을 때 결정된다는 점이 와 닿았다. 그 때 얼마나 처절하게 한 끝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아쉬운 소리를 듣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았을 때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점이다. 사실 잘 나갈 때야 누구나 세상을 씹어먹을 것 같다. 그 때 오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