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0069. 밀레니엄맨 - 김종래 제목은 뭔가 식상하다. 아마 2000년에 접어들던 당시, '밀레니엄'이라는 단어에 너무 많이 치어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부제는 '미래를 꿈꾸는 또다른 칭키스칸들을 위하여' 이다. 그 말마따나 테무진이라는 어린 소년이 어떻게 성장과정을 거쳐 몽골제국이라는 커다란 조직체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내용 자체에서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듯이 '과거의 성공한 사례를 분석해 한 번 본받아보자!' 라는 요지의 글이다. 따라서 과거의 사례를 현재에 견강부회식으로 서술한 부분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몽골의 유목문화와 그에 대비되는 개념인 정착문화를 비교한 것은 의미있게 볼 만 했다. 정착문화는 주변의 환경이 사람들에게 우호적일 때 발생한다. 한 곳에 정착해서 살아도 될만큼 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