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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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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0. 고엔카의 위빳사나 명상 - 윌리엄 하트 명상은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이다. 아마도 리디 홈페이지에서 눈에 들어온 책인 것 같은데, 명상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새로웠다. 사실 명상하는 방법에 대해서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기존에 알고 있던 방법이 하나뿐인 것이라 생각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명상의 목적이라면 아마도 이 문구로 대체될 수 있겠다. "애쓰지 않고도 노력하는 법, 편안하면서도 기민함을 유지하며 집착하지 않고도 열중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예전에 문득 깨달았었던 너무 얻고자 집착하게 되면 오히려 그 목표에서 멀어지게 되는 것을 멋지게 표현한 문구다. 엄청나게 원하되 집착하지 않는... 어떻게 보면 모순되는 그 말이 진실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소승불교라고 알려져 있는데,..
0240.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 차드 멍 탄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라는 책 제목은 그 자체로만 보면 크게 와 닿지 않지만, 구글의 사내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고개가 끄덕여진다. 로고 또한 뭔가 구글스럽기도 하다.사실 평소에 명상 자체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왠지 삶에 치이다보면 조용한 공간에서 가부좌 틀고 앉아있는 것을 시도하기조차 쉽지 않을 때가 많다. 물리적으로 어렵다기 보다는 심리적으로 어려울 때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명상을 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며, 숨 한 번을 제대로 쉬는 과정 자체가 명상의 시작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렇게 명상 근육(습관)이 생기면 그 다음은 조금 더 쉬워지는 법이다. 명상을 하면서 순간순간 느껴지는 효능(?)들이 있는데, 책을 읽으면서 조금 더 명확해..
명상에 관하여 2016.03.06 어릴 때부터 나름 명상을 한다고 해 왔는데, 그 본질은 무엇일까를 생각해보면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렵다. 다만, 명상을 꾸준히 하여 마음의 상태가 가장 좋을 때를 되돌아보며 그와 같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면 될 것 같다. 첫번째는 인정하는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내가 가고자하는 목표와 현실의 간격이 있을지라도 그것은 그것대로 인정하는 것이다. 포기하는 것과는 다르다. 현재 나의 역량(나의 아이디어, 나의 지식, 나의 사회적 위치, 나의 인맥 등등)을 그대로 인정하고 마음을 가볍게 먹는 것이다. 안달내는 마음 자체로서 이미 목표에서 한 걸음 더 멀리 떨어져나가는 것이다.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과 현재 나의 모습의 간격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다. 두번째는 비워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