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인 이야기 11 (1) 썸네일형 리스트형 0008. 로마인 이야기 11 - 시오노 나나미 로마제국이 서서히 기울어져 가는 시대를 그리고 있다. 작가는 로마제국이 기울어져가는 계기를 안토니누스 피우스 황제시대부터 잡는다. 이 시대는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이 너무 평화로워서 기록할 것이 없다고 한탄할 정도로 평화로운 시대였다. 그렇다면 왜 시오노는 이 시대부터 제국이 기운다고 생각했을까? 평화로운 시대는 흔히 그 시대 지도자의 탁월함으로 만들어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물론 지도자의 역량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평범한 역량을 가진 지도자라도 사회의 시스템이 우수하다면, 평화를 유지하기는 어렵지 않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이러한 평화는 시스템으로부터 온 것이고, 제국이 흔들리게 된 이유에는 평화에 취해서 시대가 변하는 것을 파악하지 못해 거기에 맞는 조치를 취하지 못한 지도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