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0229.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 유현준 별 생각 없이 살아가는 이 공간에 대해서 조금 다른 시각을 보여주는 책이다. 저자의 단정적인 말투가 가끔 거슬리기는 하지만, 고개를 끄덕끄덕하게 하는 좋은 문구 역시 많았다. 공간이란 사람에 대한 이해가 가장 기본적으로 되어 있어야 편안함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것 같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걷기 좋은 거리에 대한 이야기였다. 인간이 걷는 속도에서 적당한 다양함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그것 보다 많으면 복잡하고 적으면 너무 단조롭다. 인간이 흥미를 느끼는 거리를 정량적으로 표현한 것이 색달랐다. 그 외에도 건물 속에 자연을 만나는 방식이라던가, 어떤 것에서 아름다움을 느낀다던가 등 주관적일 수 있는 것들을 명확한 문장으로 표현한 것들이 좋았다.결국 공간이라는 것은 '넛지' 이다. 명확한 규정으로 사람의 행..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