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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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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91. 남자의 물건 - 김정운 어쩌다 보니 김정운의 책을 여러권 읽게 되었다.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같은 저자의 글을 여러 권 읽다보니 참 한 가지 주장을 꾸준하게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만의 색깔을 갖자. 스스로에게 솔직해지자. 놀자. 너무 빡빡하게 살지 말자. 어쩌면 우리나라의 산업화 시대인 1970~1980년대를 거치면서 무의식적으로 사회에 자리 잡은 통념에 반하는 주장을 하고 있다. 사실 이렇게 뒤흔들어주기 전까지는 잘 모른다. 무엇 때문에 그리 빡빡하게 살아왔던가. 그렇게 살면 누가 알아주나? 아니, 알아준다고 해도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내가 즐겁지 않은데. 주변에는 온통 '의무' 로만 가득차 있는 곳에서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하는가...? 등의 질문에 '어? 이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어찌 보면..
0190. 에디톨로지 - 김정운 책을 읽다보니 저자가 좋아졌다. 뭔가 힘이 들어가있지 않고 솔직담백한 모습을 보여준다. 저자가 좋은 것은 그렇다치고, 책을 다 읽고 나니 크게 남는 것은 없는 것 같다. 다만, 저자가 주제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왔다는 것은 알겠다. 너무 오래 전의 일이라서 잘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프로그래밍 수업에 들었던 내용 중 'object'와 'attribute'라는 개념이 있었다. 'object' 가 하나의 개념이라면 'attribute'는 그 것을 구성하는 다양한 속성이라고 이해했다. 책 에디톨로지에서 말하는 것도 그것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는 생각이다. 우리가 옳다고 느끼고 생각하고 있는 관점에 따라서 다양한 attribute가 alignment 되는 것 같다는 의미로 받아들였다. '개인', '민족' 등..
0124.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 김정운 친구가 말 그대로 '강'추한 책.약간은 도발적인 책 제목에 비해서 전하고자 한 메시지는 단순했다. 감탄하며 살자! 사람은 행복하기 위해서 산다고, 그리고 그 행복은 감탄에서 비롯된다는 주장.그렇게 인생을 즐기면서 살자는 요지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