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의 시대 (1) 썸네일형 리스트형 0133. 공감의 시대 - 제러미 레프킨 ‘공감의 시대’는 글을 시작하면서 하나의 경고문을 던진다. 인류가 세계적 차원의 공감의식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엔트로피도 그만큼 빨리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인류가 멸망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고 있다는 말이다. 많은 생명체들이 그들의 감성을 서로 이해하는 과정은 결국 많은 자원을 소비하게 되어 그들의 존립자체를 위협하게 되며 이는 피하고 싶은 역설임에 분명하다. 저자는 이처럼 시작부터 던진 ‘공감 의식’과 ‘엔트로피 증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수 천년 전에 맹자(孟子)는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것 중 하나로 측은지심(惻隱之心)을 들었다. 남을 불쌍하게 여기는 타고난 착한 마음을 이르는 말인데, 저자 역시 ‘호모 엠파티쿠스’라는 말로 인간이 선하게 태어난다고 주장했다. 다만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