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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0.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 데일 카네기

예전에 읽었던 행복론에 이은 두번째 책인 것 같다. 책의 길이는 길다. 하지만 메시지 자체가 길다라기 보다는 메시지를 부연 설명하는 내용이 많다. 부연 설명이 많은 것이 어떻게 보면 효과적일 수도 있는데,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중에 나의 마음에 와 닿는 사례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마치 '니가 무엇을 좋아할 지 몰라 다 준비해봤어' 같은 느낌이랄까. 다양한 사례 중에 독자의 마음에 와닿는 사례가 분명히 하나라도 있다면 그 메시지는 성공할테니 말이다.

내가 받아들인 핵심 메시지는 네 가지 이다.
   1.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
   2. 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라.
   3. 실행하라.
   4. 쉬어라.

이 외의 메시지는 핵심 메시지를 백업하는데 사용될 수 있는 것 같다. 조금 더 정리해보면...

1.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
- 진정한 마음의 평화는 최악을 받아들이는 데서 온다. 심리적으로 볼 때, 이것은 에너지를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이다.
- 나는 온 우주를 받아들인다.

2. 이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라.
- 나는 최정예 병사들에게 최상의 장비를 지급했다. 그리고 가정 적절한 임무를 부여했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 일단 결정이 내려지고 실천에 옮기는 일이 남았다면, 결과에 대한 책임이나 관심은 완전히 무시하라.

3. 실행하라.
- 직면한 문제를 필요 이상으로 생각하다 보면 혼란과 걱정에 빠지기 마련입니다. 더 이상의 조사나 생각은 해로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결정하고 행동하며 뒤를 돌아보지 말아야 합니다.
- 사실에 직면하라. 걱정은 그만두라.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4. 쉬어라
- 피로와 걱정을 예방하는 첫 번째 규칙은 이것이다. 자주 쉬라. 피곤해지기 전에 쉬라.
- 군데에서 하듯 자주 휴식을 취하라

책의 내용 중 많은 부분이 다른 가르침과도 유사하다. 불교에서도 문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도록 강조하고, 카이사르도 많은 경우 사람은 자기가 보고싶어하는 것만 보려고 하지 않았나. 문제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된다면 사실 해결책은 그와 동시에 나오는 것 같다. 그리고 거기서 멈추지 말고 실행까지 옮기는 것이 어렵다. 어려운 이유는 해결책의 결과까지의 속도나 크기가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고민의 시점에서 그것을 받아들이던 혹은 기다리던 결정을 하고 고민하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더불어 7가지 습관의 마지막 부분인 '끊임없이 쇄신하라'도 와 닿는다. 어떤 상황에서건 걱정 없이 한 순간이라도 푹 쉬는 것. 그것이 올바른 판단과 실행의 기반일테다.

아래는 책에서 와 닿는 문구를 정리해보았다.
- 나는 최정예 병사들에게 최상의 장비를 지급했다. 그리고 가장 적절한 임무를 부여했다.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였다.
- 1단계: 두려움 없이 있는 그대로 현 상황을 분석하고, 이번 실패가 낳을 수 있는 최악의 결과를 생각해보았습니다. / 2단계: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본 후, 어쩔 수 없다면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 3단계: 그때부터 이미 마음 속으로 받아들인 최악의 상황을 개선해보고자 침착하게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 진정한 마음의 평화는 최악을 받아들이는 데서 온다. 심리적으로 볼 때, 이것은 에너지를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이다.
- 이미 그렇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라. 그런 태도야말로 모든 불행을 극복하는 첫걸음이다.
- 나는 온 우주를 받아들인다!
- 사실에 직면하라. 걱정은 그만두라. 네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라.
- 사실을 파악할 때 내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를 위해 정보를 모으는 중이라고 가정한다. 때로는 상대편 변호사의 입장이 되어본다. 다시 말해 내게 불리한 사실을 모두 모아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 (1) 내가 걱정하는 문제를 정확하게 써본다. (2)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지 써본다. (3) 무엇을 할지 결정한다. (4) 결정한 대로 즉시 실행한다.
- 일단 결정이 내려지고 실천에 옮기는 일이 남았다면, 결과에 대한 책임이나 관심은 완전히 무시하라.
- 직면한 문제를 필요 이상으로 생각하다 보면 혼란과 걱정에 빠지기 마련입니다. 더 이상의 조사나 생각은 해로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결정하고 행동하며 뒤를 돌아보지 말아야 합니다.
- 감정의 영역에도 똑같은 법칙이 적용된다. 재미있는 일을 하면서 활력과 열정을 느낄 때 걱정으로 힘들어할 수는 없다.
- 당장 저는 평균의 법칙에 모든 문제를 맡기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평균의 법칙에 따르면 내가 걱정하고 있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가?
- 행복으로 가는 길은 오직 하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의지를 넘어서는 일은 걱정하는 않는 것이지요.
- 관심은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고 침착하게 대처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반면에 걱정은 쓸데없이 쳇바퀴를, 그것도 미친 듯이 도는 것이다.
- '마음을 먹는다'고 해서 곧바로 감정을 바꿀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행동은 '바꿀 수' 있다. 그리고 행동을 바꾸면 자연스럽게 감정도 바뀌기 마련이다.
-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을 생각하는 데 단 1분도 낭비하려 들지 않으셨어요.
- 행복은 즐거움이 아니라 승리감이다. 즉, 행복은 성취감, 성공감, 레몬으로 레모네이드를 만들었다는 승리감에서 온다.
- 편안한 상태에서는 걱정을 계속할 수 없다. 따라서 피로와 걱정을 예방하는 첫 번째 규칙은 이것이다. "자주 쉬라. 피곤해지기 전에 쉬라."
- 군대에서 하듯이 자주 휴식을 취하라. 우리 몸의 심장이 그렇게 하듯이 피곤하기 전에 미리 쉬라.
- 우리가 피곤한 이유는 감정이 육체에 신경성 긴장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 긴장된 신경을 이완시키는 데 눈이 그토록 중요한 이유는 신체가 소비하는 신경 에너지 중 무려 4분의 1을 눈이 소비하기 때문이다.
- 독실한 무슬림들은 모두 숙명론자다. 이들은 무함마드가 코란에 적어놓은 모든 말이 알라의 계시라고 믿는다. 코란에서 "신은 머와 너의 모든 행동을 만들었다"라고 하면 그 말을 곧이곧대로 수긍한다.
- (1) 걱정하지 마라. 어떤 일에도, 어떤 상황에서도 걱정하지 마라. (2) 마음을 편히 가져라. 탁 트인 공간에서 가벼운 운동을 많이 해라. (3) 음식을 주의해서 먹어라. 아직 배가 덜 찼다 싶을 때 먹기를 그쳐라.
- 극복하기 힘들어 보이는 상황이라도, 직면해야 한다. 싸움을 시작하고 절대 굴복하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