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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

0318. 회사생활이 힘드냐고 아들러가 물었다 - 오구라 히로시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괜찮았다. 아들러의 사상에 관한 책이었고 대화식으로 풀어가서 보다 쉽게 이해되었다. 이 책도 비슷하다. 아들러의 사상에 관한 책이고 이야기식으로 풀어나갔다. 다만 책의 내용이 주는 임팩트는 기대에 미치지는 못했다.

책을 읽으며 마음에 남은 이야기 한 꼭지는 '신뢰'와 '신용' 이었다. 신뢰는 무조건적인 믿음이라고 한다면, 신용은 조건부 믿음인 것이다. 신용은 그 사람의 실적, 성과에 근거한 믿음이다. 이 둘은 다르지만 동시에 적용된다는 것이 신선했다. 누군가를 신뢰할 수 있지만 신용은 적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부하 직원 자체를 신뢰하며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낼 수 있지만 그가 내고 있는 퍼포먼스가 그에 미치지 못하다면 적은 신용으로 인센티브가 적다던가, 진급을 못 한다던가... 할 수 있는 것이다.

가볍게 읽어볼 정도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