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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Point

돈과 삶

1.

돈이란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데, 그것을 목적으로 삼게 되면 실체가 없는 것을 쫓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하지만 돈이라는 것은 하나의 제약이라서 그것이 충분하지 못한 경우, 한 개인이나 단체의 비전과 역량을 충분히 개발하고 펼쳐 보이기에 좀 더 고민할 부분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인간으로서 삶의 목적이 어떤 가치를 세상에 펴 나가고, 나 이전의 세상과 이후의 세상이 더 긍정적으로(개인마다 의미하는 바가 다를 것이다) 변화(make a difference) 시키는 것이라고 한다면, 돈이란 이를 충분히 뒷받침 할만큼 많다면 좋을 것이다.

인생에서 주어진 주요한 자원은 크게 3가지인 것 같은데 그것은 time, money, energy 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어릴 때는 time과 energy가 많고 money는 부족하며, 성년일 때는 money와 energy가 많은데 time이 없으며, 노년일 때는 time과 money는 많은데 energy가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 것처럼 이 세가지 자원이 충분하게 갖출 수 있다면 행운이라 할 것이다. 물론 이것은 resource 일 뿐이고, 이 resource가 투입된 개인의 역량에 따라서 만들어내는 변화는 하늘과 땅 차이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하는 일은 무엇일까?
- Time: 무의미하게 시간을 쓰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하지만 Serendipity를 위해 시간의 20%는 여유 있게 남겨둔다.
- Money: 불필요한 소비를 하지 않는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time, money, energy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에는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 Energy: 체력관리에 힘쓴다.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다. 규칙적인 생황을 한다.
- 자기개발: 지식 + 지혜 + 비전 + 단단함 + network + ...

사실 아주 새로운 것은 없다. 얼마나 잘 실천하느냐일 뿐이다.


2.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돈이 있어야 할까?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의식주에서 가장 큰 금액이 들어가는 ①주(宙)가 빚이 없는 상태로 있어야겠다. 그리고 ②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현금 흐름이 최소한의 time과 energy를 소비하면서 발생시켜야 하겠다. ②가 만족이 되는 순간, time과 energy가 엄청난 양으로 늘어나게 된다. 타인의 꿈을 위해 사용되던 time과 energy를 온전히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Stock과 Flow의 개념이 함께 섞여있다. Stock은 열심히 벌어서 열심히 모은다는 관점으로 접근하면 되지만, 이상적인 Flow는 월급으로는 가능하지 않다. 다른 누군가의 system의 일부로서는 계속해서 개인의 time과 energy를 소비해야 flow가 창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system을 만들기가 쉽지 않은데, 그래서 사람들이 가장 쉬워보이는(돈만 있으면) 건물주를 하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다.

결국 새로운 시스템은 사업 아니면 자산을 보유하는 것인데, 사업으로 성공하더라도 자산을 보유해야 하기에 자신과 맞는 자산 타입과 그에 대한 지식은 꼭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