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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s

0031. 마진 콜 - J.C 챈더

  • 마진 콜 (2011)
  • 감독: J.C. 챈더
  • 출연: 케빈 스페이시, 제레미 아이언스, 데미 무어, 재커리 퀸토, 스탠리 투치
  • 개요: 드라마, 현실적인, 미국
  • 별점: ★★★★☆

빅쇼트와 마찬가지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직전의 금융사 내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준 영화이다. 위기 사태를 예견하고, 회사(혹은 개인)이 살아남기 위해서 쓰레기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팔아 넘기고(이러한 행위는 행위자의 reputation을 심각하게 훼손한다), 그에 대한 보상을 돈으로 해준다(15억원 전후). 과연 그것이 돈으로 대체될 수 있는 성격인가라는 생각도 들지만, 금융권의 분위기는 그렇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금융사의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첫 장면부터 비인간적으로 구성원들을 해고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위기 사태에서 인물들이 보여주는 판단과 행동, 거기서 발생하는 긴장감이 영화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다른 것보다 이러한 비인간적인 사고와 행동을 보여주는 집단이 일반 노동자보다 훨씬 더 많은 부를 가져가고 있다는 것에서 문제제기를 하는 영화였다.